논문
수용성 관점에서의 HyNet 사업전략 사례 검토를 통한 수소 충전 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제언
글쓴이 관리자 (IP: *.246.160.173) 작성일 2021-05-04 11:08 조회수 948

영문명) Suggestion for the Development of Hydrogen Charging Business Directions through Case Study of HyNet Business Strategy according to Acceptance Perspective

 

1. 저 자: 오시덕, 서석호, 차종환, 오승언, 성낙철

 

2. 개 요

1) 구 배경 및 목적

우리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 도약을 목표로 2019.1월에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,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(약칭:수소법)을 제정(2020.2.4.)하여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, 에너지기본계획(2019.6), ·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 보급 계획(2020.12),2050 탄소 중립추진전략(2020.12) 등 관련 계획에 반영하여 정책적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. 또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핵심과제인 수소 전기차의 보급확대를 위해 한국가스공사 및 현대 자동차 등 11개사가 투자하여 SPC(특수목적법인)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()(이하 HyNet)를 설립하고, 현재 40개소의 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.

본 연구에서는 특수목적법인인 HyNet의 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 사업전략 사례를 수용성의 관점에서 분석하고, 그 결과로 도출되는 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업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.

2) 연구 내용

에너지 및 환경 관련 사업의 추진을 위한 중요한 사회적 현안으로 나타나는 수용성은 관점에 따라서 시장 수용성(재무), 사회·정치적 수용성(경제성(공공성) 및 정책성) 및 주민 수용성(설치 대상 지역의 수용성)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. 따라서 사업의 지속가능성은 관점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로 이해되는 수용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?, 상호의존적인 특성을 갖는 현안들을 수용성의 관점에서 선순환되도록 조치할 수 있는가? 등에 영향을 받게 된다.

본 연구에서는 충전소의 유형(복합, 단독), 운영 방식(직접, 위탁), 정부 프로그램 참여 방식(국토부, 환경부, 산업부), 설비구축 현황(25kg/h 50kg/h) 및 유지보수 방안 등 HyNet의 사업전략 요소와 최근에 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들을 시장 수용성, 사회·정치적 수용성 및 주민 수용성의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, 주요 전략 요소들은 시장 수용성 및 사회·정치적 수용성 제고에 편중되어 있고, 주민 수용성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하여 충전소 구축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등 사회적 수용성 제고 범주의 활동과 부지 이전 등 소극적인 전략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. 

3) 연구결과 및 고찰

수소 전기차 보급과 수소 충전소 보급은 상호의존적인 관계가 있어서 사업전략 요소는 시장 수용성 및 사회·정치적 수용성 제고에 편중된 것으로 분석되었고, 특히 주민 수용성은 사회적 수용성 제고 및 단기적 회피전략을 병행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. 따라서 시장 수용성 및 사회·정치적 수용성 제고를 통하여 창출되는 편익이 주민 수용성 제고로 이전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.

 

3. 논문정보: 2021년도 한국에너지학회 춘계학술발표회 논문집2021

파일 (Rev.03)2021 한국에너지학회 발표_오시덕.pdf(3M)